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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고교,지평고교 선생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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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인원
댓글 0건 조회 3,190회 작성일 08-12-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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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개를 며칠까지요? ..어이구 큰일났네.
    ..여보세요? 00이지요? 여기 장애인복지시설 창인원인데 자원봉사하실분 혹 없으
    세요?
아 네, 사정이야 딱하지만 사실 우리도 연말이라 무지 바쁘네요
    .. 네 잘 알았습니다. ㅠ~

라는 통화를 수십 번 하던 차에,
청운고등학교에서
지평고등학교에서
학생을 각각 보내주셨습니다.

얼마나 고맙던지요

사실 자원봉사다 하면 대부분 장애인을 목욕시킨다던지 청소, 설겆이, 세탁등을 떠올리기 쉽고
장애인 생산품을 같이 만드는데 도움을 주십사하면
어려운듯 말씀하시는것을 많이 듣게 됩니다.

집에 가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돈이 있어 노래방이나 영화관람등 여가활동등을 맘대로 할수 있는것도 아니구요. 그나마 기초수급대상장애인은 장애수당이나 타지만요
그렇지도 못한 경우, 또 부모님이라도 무슨일이 생겨 못오시면,
우리 장애우들은 늘 쓸쓸한 연말이 뻔하답니다.

그렇다면 굳이 자원봉사가 목욕,청소,설겆이,세탁..만 해서야 될까요?

그냥 편히 오셔서 우리 장애우들 생산하는 하청생산품을 옆에서 묵묵히 만드시다가
가끔 우리 장애우들 불량률은 안내는지 보시면 됩니다. 그러구 잘하면 칭찬해주시구요.
일, 쉽지요?

그렇게 편히 또 묵묵히 열심히 자원봉사를 해준 분들이 청운고교,지평고교 학생들입니다.

이자리를 빌어 직접 봉사활동하신 학생여러분들과 해당 선생님,교감선생님,교장선생님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꾸~벅 ^^

~창인직업재활시설 가족 일동~